
방금 곡 신청하려 했는데...
헉, 디스코 메들리라니..-_-;; 금요일밤 답군요.
하지만 제가 신청하려는 곡은 또 안나오겠군요.
뭐..언젠가는 ;;
오늘 신청하는 곡은 정재형의 진주귀걸이를 한 처녀입니다.
규찬님은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테마로 한 영화, 혹시 보셨나요?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는 영화였는데..
전 영화나 소설을 접하기전에, 이 곡을 통해서 그림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 뒤, 베르메르란 화가에 푹 빠져서...그의 그림을 보기 위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아직도..이 그림을 보고 나와서 혼자 걷던 헤이그의 거리가 잊혀지지 않네요. 비바람이 불어서, 여름인데도..오늘같은 추위가 느껴지는 날이었어요.
개인적으론...영화나 소설보다, 이 곡이 훨씬 베르메르와 가까운 것 같아요.
그는 평생동안 단지 30여점의 그림을 남겼을 뿐인 그는..매우 둔작을 하는 편에 속하는 화가였다고 하네요. 그의 그림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고 저절로 납득하게 되는데..규찬님과 닮은 점이 하나 있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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