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문자로 보냈는데 규찬오빠가 궁금해하시는 것같아서..
적어볼게요
건포도 사랑법
건포도.
계피사탕과 취향의 극단적 차이를 만드는 양대 산맥이죠..
모양을 한번 보죠.
마치 나이드신 분의 주름살을 연상시키는 쪼끌쪼글한 모양...
그 꽉 줄어든 모습이 교활한 원숭이를 연상시키기도 하죠.
마치 "너에게 줄건 없단 말야"라고 말하는 듯...
맛은 어떤가요?
쫄깃 새콤 달콤
바로 그거에요
제가 건포도를 맛나게 먹는 이유가...
혹시 건포도에 관련된 안 좋은 기억이 있으신지요
계피사탕 말고도 토란국도 저 정말 싫어하는데요
여기엔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답니다
학교 급식에 나온 토란국..
동글동글하고 묵직하게 생긴게 씹히는 건 물컹물컹
맛은 도저히 어떤 맛인지 모르겠고
그 다음부턴 토란국만봐도 피합니다.
아,같은 이유로 인해 뜨거운 칼국수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조갯살과 국물이 걸직하게 우러난 칼국수가 아니라면
특별한 맛을 모르겠어요.
혹시..과일 샐러드 좋아하시면
거기에 건포도 넣어보세요.맛나요.
신청곡/왁스의 '화장을 고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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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포도 사랑법 (신청곡도..)
민유선
2005.03.03
조회 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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