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나도 가야 할 길...
지금으로써는 아주 까마득한 먼 그 길...
지금의 묘한 기분...
슬픈건지....그냥 아무렇지도 않은건지....
알 수가 없다.
그냥....
어떤 생각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담담........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 일?
아니지...그건 아니지......바보..
지금 성진씨 마음은 어떨까?
지금 성민이성원이 마음은 어떨까?
지금 내 마음은....
이들의 마음을......달랠 수 조차 없는....
언젠간 너도 나도 가야 할 길이라...
음..편안히 생각해도 되는건지...
편안하게 생각한다는 것 조차도....
미안한..
죄송한..
하루하루 미루던 인사도.....
마지막 인사도 아닌...
드리지 못한 인사가 되어버렸다....
죄송하다...
며칠전 친구 한테 투정부렸던 것도 미안하다.
가슴이 쓰리도록 미안하다.
미안하고..
죄송하고..
부디 편안한 길로 가시길 진실로 진실로 바랍니다.
그곳에서 성민이와 성원이의 길을 밝혀주시길... "
제 지금 마음을 이리저리 긁적이고 나서야 눈물이 핑 도네요..
음...하얀 눈이 예쁘게 내리던 날...
이상하게도 많은 생각들이 떠올라...전화를 걸게 만들고...
같은 부서 직원의 아버님께서 위독하시다는 얘기를 듣고..
오랜병환 중의 친구어머님이 떠오르더니만...
그 때문이였을까요?
밤 10시쯤에 걸려 온 전화기에서 들리는 소리는..
생각지도 않은 일이...
어떻게 어떻게란 말 밖에는...
정말이지 인사도 못 드렸는데...
죄송합니다...
부디 편안한 길로 가시길 진실로 진실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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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
2005.03.03
조회 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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