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9살이 된 예비노처녀? 랍니다.
저는 동생 셋이 있는데 그중 둘은 여동생이고 막내는 남동생이랍니다.
저보다 두살 어린 여동생 혜진이가 얼마 지나면 시집을 간답니다.
저는 아직 남자친구도 없는데 제동생은 고2때부터 사귀던 첫사랑과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첫사랑은 실패한다는 속설을 뒤집는 증거죠... 제겐 적용되었지만요...
암튼 그래서 TV,냉장고,침대등등을 고르고 가격을 비교하는 제 동생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제동생이 진짜 아줌마가 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아파트에 이제 가구가 들어오고 제가 가끔 퇴근길에 궁금해 전화하면
신혼집 청소하러간다고 하는 동생이 조금은 서운해요.
우리집을 나가서
따른 가정을 꾸리고
진짜 자신의 집을 만들어 가는 동생~
어린시절 늘 같이 놀러다니고, 숨박꼭질하고, 싸우고,..울고, 웃고...
그랬는데 이젠 진짜 어른이 되어 떨어지게 되는게
참 많이 서운하네요...
행복하게 살기만을 기도해야겠죠?
혜진아! 남편한테 사랑많이 받고
좀 촌스러운 말이지만 호강하고 살아야돼!!!
ㅎㅎ
언니가 서운하게 했다면 다 용서하고
멀리 떨어져 살더라도
마음으로는 늘 서로 걱정해주면서 살자!
힘들겠지만 ,자주 만나서 수다도 떨고, 영화도 보고...예전처럼 계속 친할 수 있길...
혜진이와 저희"이"서방 ^^의 행복을 빌어 주세요.
신청곡: 이문세 "왜 이제야 보이는지"
주소: 서울 은평구 녹번동81-2 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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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빨리 노처녀 됐어여!!
정성진
2005.03.05
조회 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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