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함께하고픈 이들과 약간의 알콜을 곁들인 저녁식사를 했어요.
안개 속에 살짝 모습을 감춘 채 부슬부슬 내리는 비속을 홀로 걷노라니 얼굴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약간의 취기는(정말 살짝 마셨답니다) 옛 기억을 추억하게 합니다.
몇 해전, 이맘때 우리가 무얼하며 봄밤을 보내곤 했는지 떠오르네요.
추적추적 내리는 봄밤 한 가운에서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신청곡은
더 클래식.."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꼭 부탁드려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얼굴 하나
하늘호수
2005.03.10
조회 25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