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강파티가 있었어요,,, 벌써 세번 째 후배들을 맞는 거네요.. 음.. 기분이 새롭던데요.. 예전이랑 많이 달라진 나를 느꼈어요..
규찬님은 문득문득 나이를 먹고 변해가는 자신을 느낀 적 없으세요?
전 요즘 여러가지 일들로 나이를 많이 의식하고 있네요..
그렇게 잘못 살아온 건 아닐텐데.. 후회되는 일도 많고..
사는 게 정말 맘 먹은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 싶어요.
후배들의 그늘없이 밝은 얼굴을 보니,, 발랄하기만 그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젊은 게 좋네 싶은 거 있죠 ?^^;;
누구나 힘들겠지요..
이럴 때 맘을 기대어 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래도 조금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되죠?^^;;
힘들 때 나를 찾는 사람들을 야속하게 생각하기도 했지만,, 힘들 때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을 나도 힘들 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좀 서운하고,, 그래도,, 다들 아픈 성장통을 겪고 있는 거라고 생각할래요.. 나도 누군가에겐 상처가 됐을 테니..
그 사람이 많이 보고 싶은 밤입니다..
규찬님.. ^^
신청곡..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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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땐 나도 니가 생각난다..
알콩
2005.03.11
조회 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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