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그냥 알고 지내던 친구녀석이 있었는데 영화도 같이 보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친해졌었죠.
그 때 그 친구도 외로웠고 저도 많이 외로웠었죠.얼핏 지나가는 말로 우리 사귀지 않을래?아니야...내가 너무 서두르는 것 같아.그렇게 얘기했던 친구녀석.
모모월드 싸이트에 가니 그 녀석의 글들이 날 간지럽힙니다.
첫 눈에 반한다는게 어떤 기분인지 몰랐는데 그런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고 그 친구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는 그런 글을 봤네요.
언제는 그 녀석이 사귀자고 했을때 그런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냉정하게 거절했었는데 그 녀석이 사랑에 빠져있다니 괜히 섭섭하고 축하는 해줘야하는데 그런 말이 입에서만 맴돌고 방명록 한자 못 적고 그냥 나와버렸네요.
이런 기분에 어떤 노랠 들어야할까요??
맨날 양보를 너무 많이 해줘서 이번엔 정말 제 신청곡 들을수 있을라나?ㅎㅎㅎ
스웨터의 구월의 알러지
구월은 아닌데 왠지 듣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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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한 기분
쌍문동 슈가
2005.03.14
조회 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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