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메신저 대화명은 무엇인가요?
오늘 메신저대화명에 관한 기사가 하나 나왔는데
매일 대화명을 바꾸는 사람들의 심리는...
"통일된 자아 정체성에 대한 강박관념이 희박해지고
다중적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각광받는 현대 사회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라더군요...

즐거울땐 무진장 즐거워하고
슬플땐 펑펑울고
화날땐 미친듯이 화도 내고...
그래야 직성이 풀리는 저도 다중인격일까요? ^^;;;

아무튼...

가끔 누군가에게 무진장 화가 날때는
과격하고 말초적인 대화명으로
제 심정을 표현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지요
(사실, 얼마전에 누구 특정인을 비방하는 메신저명을 쓰는것은
유죄라는 기사도 나와서 무진장 놀라긴 했지만 ㅎㅎㅎ)

요즘엔 기능이 좋아서 본인의 메신저 대화명을
저장할 수 도 있는데
한달뒤에 대화명 바꾼 리스트들을 보고있노라면
이런 마음으로 내가 살고 있구나~~
라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되서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오늘 저의 메신저 대화명은 '미친봄날'입니다 ㅎㅎ

바람불어 좋은날이 아니라 조금은 짜증이나네요^^
오늘이 대체 몇일입니까? 3월하고도 말일입니다~~
심한 일교차로 감기든 사람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그럴수록 더디오는 봄이 야속하네요

신청곡 하나 틀어주실거죠?
변재원의 <기억의 무게>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