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처럼 이웃 후배와 산행을 했어요. 날씨가 참 많이
따뜻해졌더군요. 봄은 이렇게 소리도 없이 우리 곁으로 와버렸네요.
이렇게 마음은 봄이지만, 저에게 한가지 걱정이 있어요.
요즘 딸아이가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요.
한창 공부하느라 바쁜 아이인데, 뭔가 잘 안 풀리는지
매일 공부에 지쳐서 책과 씨름하는 모습이 너무 안스럽게 보입니다.

잠시라도 휴식이 필요할텐데 말이죠. 재즈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딸아이에게 잠시 휴식과 여유를 선물하고 싶군요.
음악과 재즈를 좋아하는 딸아이와 꼭 함께
가서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 박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