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가 한국을 전격 방문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대한민국 국민의 정기를 심히 불편하게 했던 점과 아울러 이번 독도 문제 촉발로 양국의 관계가 위협적 양상으로 진행되자 그에 대한 심심한 사과의 뜻으로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것이다.
총리는 시네마현의 독도의 날 조례제정에 대해 중앙정부로서 제재역할을 방기하고 오히려 은근히 부추기기도 한 점과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통과시킨 문부성의 몰지각성에 대해 개념없는 자국의 우익들을 대신해서 사과를 전했다.
우리의 독도를 울릉도를 칭하던 일본식 표현 다케시마로 자의 개칭한 점에 대해서도 사과를 하고, 한류열풍으로 대변되는 일본국민들과 한국민들의 정서교류의 호재를 이용하여, 정책적으로도 양국간의 과거 앙금을 씻어낼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한국 연예인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호감을 드러내며, 이전에 제주도에서 최지우씨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면서, 이번엔 첫사랑까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배용준씨와도 사진 한 장 남겼으면 좋겠다고 해서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푸하하~~ 고이즈미가 미치지 않고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