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음악, 이야기 항상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

좀전에 '여자친구(사실 '여자친구'란 말이 아직 어색할만큼 오래되진 않은 사입니다만^^)'한테서 문자가 왔어요.

집에 가는 길에 조규찬꿈음 듣는데 금요 리퀘스터에 문자 보냈는데 노래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XXX-XXXX-7192

라는 문자가 왔더군요.
얼른 라디오를 틀었는데 노래는 안나오고 집에가는 길에 문자 보낸다면서 짧게 사연 소개만 해주시네요.
같이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서 아쉬워하는 문자도 곧 다시 왔구요.
행여 검색이 가능하다면 다시 틀어주시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끝자리가 7192로 끝나는 전화번호로 신청한 노래요.

아, 행여 그러기가 힘드시다면 제가 듣고싶은,
아마 그 친구도 마니 좋아할,

'Be still my heart' - Silje Nergaard-

이 노래, 들려주시면 감사하구요.
귀 쫑긋 세우겠습니다.

아, 중요한 거, 저는 '박형남'이고 그 친구는 '허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