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조금 올거라는 말에 우산을 챙겨왔는데
하늘은 맑기만 하네요..몇차례의 비에 벗꽃은 사라지고
꽃잎 떨어진 바닥엔 제비꽃과 서양민들레 천지입니다.
그리고 쪽동백나무 같은 것에서 새로운 꽃이....
공기가 차분해지는 이 시간같은 밤에 길을 걸어가면
길가에 꽃향기가 보였다가 저의 지나침으로
연기처럼 흩어지는데....그 지나갈때의 향기란...
값비싼 향수의 탑노트보다도 강렬하지만 그윽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런 날 듣고 싶은 노래 하나 신청할께요.
보이나요 [루시드폴]
규찬님~ 밤공기에 늘어진 꽃향기가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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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들고 나왔는데 맑네요^^;
효형이
2005.04.27
조회 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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