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엄마,아빠와 같이 밥을 먹는데, 갑자기 아빠 눈을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빠가 이상하게 여기며 "왜 그러니?" 하시길래 "눈싸움 해요"하면서 계속 쳐다보는데...자세히 살펴보니 눈가 옆에 굵은 주름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옆의 엄마 눈을 살펴보니, 역시 똑같이 눈가 옆에 굵은 주름이 보였습니다.
제가 "엄마,아빠 눈가 주름까지 비슷해요!" 하니까,
아빠가 "항상 보면서 살아서 그런가보다" 하셨어요.
왠지 그냥 그 모습이 떠오릅니다.
눈가의 주름까지 닮아가며 나이를 먹는 부모님..
제가 무지 사랑하는거..알죠..?
*참..라이브 잘 듣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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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런 모습 볼때
홍남기
2005.05.04
조회 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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