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날씨 - 구름많음
비올 확률 - 30 %
(이상 두눈 똑바로 뜨고 확인한 일기예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난 소나기.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을 피해 뛰기를 너댓번.
또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비가 그친 하늘.
이 녀석이 나를 놀리나 싶다가도
나도 모르게 슬며시 지어지는 웃음.
내 손 위로 떨어지는 그 느낌이
내 볼 위에 닿은 그 차가움이
왠지 반가웠던 하루.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찬님의 콘서트 현장에
몸은 못가고 마음만 바람에 실어 보냈다는 것.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신청곡으로나마 듣고 싶은 찬님 목소리.
자신과 관계된 곡은 잘 들려주시지는 않는다만
그래도 일단은 제일 좋아하는 곡, 찬님의 "이럴 때 생각나" 신청.
그것마저 외면해야 하실 상황이라 하신다면
캔디맨 신보에서 "Smile"을 차후의 선택으로 미는 바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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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난파랑
2005.05.23
조회 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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