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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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예요.~
주이
2005.05.23
조회 19
학생 딱지를 떼고 나서 라디오는 한참을 접었었는데..
규찬님 콘서트 다녀오고나니 이곳이 다시 그리워져 찾아왔어요^^

8집이 나오고 음악이 참 좋아서 즐겨 듣다가 공연소식에 마땅히 같이 갈 사람도 없었는데 넘 가고 싶어서 한장 얼른 예매했었죠.. 그러고보니 콘서트도 오랜만에 가본거였네요.. 혼자 공연 보는 건 첨이어서 좀 뻘쭘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양 옆에 앉은 분들도 혼자 오셔서 좀 맘이 편안해지기도 했어요^^

아.. 첫곡.. 더 인상적이었던 첫 멘트.. 라디오도 안 들으니.. 규찬님 목소리도 말투도 넘 오랜만이라.. 그 가만가만함이 더 확 와닿아서..너무 좋더라구요..
가만 가만한 진심들. 맘이 편안해지고 내 맘도 돌아보게 되고..그랬어요..

그리고 진심어린 말들에 참 좋았어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 내게 사실임이 분명한데도 공적인 자리에서 말하지 못한 적 많았거든요.. 이래저래 참 고맙고 행복했어요..

바삐 뛰어 늦은 전철을 타고 자정께야 집에 오긴 했지만..
아주 오랜만에 꿈꾸듯 행복했어요.. 첨 콘서트를 다녀왔을 때와같은 설렘이 하루가 지나도 가시지 않아 더 행복하네요.. 아직도 내게 구름 위를 떠가는 것 같은 설렘이 남아있음을 확인해서요..

꿈꾸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다시 ..중요한 것. 변하지 않는 것에 눈을 돌려 매일의 분주한 삶을 저도 가만가만 정성스레 살아보고 싶네요. 꿈음도 좋은 동반자가 될 것 같아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

아.. 신청곡은.. 하나였단걸..신청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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