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너무 늦었죠?? 헤헤.. ^^;;
월요일 저녁에 집에 와서 어제는 알바한다고 글 적을 시간이 없더라구요.. ㅎㅎ
공연은 정말 정말 좋았답니다~
규찬님이 부르시는 팝송 참 좋아했는데 이번 공연에서 맘껏 들을 수 있었거든요.. 8집에 있는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
특히 Blower's Daughter.. 영화 클로저를 보고 한동안 달고 살았던 곡이었는데.. 규찬님이 불러 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정말 넋을 잃고 들었습니다..
또 come together 부르실 때 1층에 계신 분들이 일어나셔서 호응하시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1층으로 마구 뛰어내려가서 저도 함께 하고 싶었어요.. 소심한 처자인지라 2층에서 혼자 일어나지는 못하고 그냥 열심히 발로만 박자를 맞추고 있었지요..
마지막 곡 I love you 부르실 때 제 마음이 정말 가사처럼 그러하여 옆에 앉은 남자친구 손을 살짝 잡았더니 남자친구도 제 손을 꼬옥 잡더라구요.. 그리고 서로 마주보며 싱긋 웃고는 다시 노래 부르시는 규찬님께로 시선을 돌렸는데.. 그 따뜻한 미소와 따뜻한 손, 규찬님의 아름다운 노래소리.. 잊지 못할 거에요..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
게스트로는 이소라님이 나오셨는데요.. 완전 멋지셨어요.. 노래도 외모도.. ㅎㅎ
참.. 토요일 공연이 좀 늦게 끝나서 먼저 가신 분들이 넘 많았다고 일요일 공연은 조금 일찍 끝났어요.. 토요일 공연 끝나고 올라온 후기들 규찬님이 다 보셨나 보더라구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던데.. 그런 것에 너무 부담 안 가지셨음 좋겠어요.. 이야기가 있는, 많은 볼거리가 있는 콘서트도 좋지만 그런 것들 보다 규찬님 노래와 음악을 조금이라도 더 들을 수 있는 공연이었으면 하거든요.. 재미있는 멘트들도 좋지만 그 곡을 만들 때의 에피소드나 만들게 된 계기 같은, 곡과 관련 있는 이야기들을 해주시면 관객들이 노래를 듣고 이해하는 데 더 많이 도움이 될 것도 같구요.. ^^
오늘은 공부도 정말 열심히 했어요.. 공연보고 나오면서 내년엔 꼭 선생님이 되어서 규찬님 공연 보러 오겠다고 다짐했거든요.. 규찬님 팬인 제자와 함께 오게되었으면 더 좋겠죠??
규찬님 좋은 노래 계속 부탁드려요~
꿈음 가족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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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공연후기 입니다 ^^
조희은
2005.05.25
조회 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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