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느와르 : 선상파티의 오찬]
당신은 날 전혀 보질 못 하는군요..
당신과 함께 했던 유쾌했던 시간들도 지금 생각해보면
늘 항상 외로웠던 내 마음만으로 기억되요..
농담하며 웃는 모습과 간간히 보이던 진지한 표정들도
당신의 모습이라고 떠오르면 살며시 미소가 지어지는데..
왜 이렇게 자꾸만 보고픔만 커지고 아프고 아리고 눈물이 날까요..
당신이 언젠가 나에게 말했죠..shy girl..
수줍음이 많아서 사람 많은 곳은 싫고, 낯선사람하고는
말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나. 당신 앞에서는 편하고 대담한 모습이고 싶었어요..
하지만 나. 내 속마음 비치지도 못하고 끝내 숨어버리고 말았네요..
당신이 없는 또다른 장소에서 조차도 내 마음은 여전히 외롭네요..
당신이 없는 이유로..
그냥..그림을 보다가 내 맘 같아서 잠시 감상 했습니다..^^'
이 그림. 영화 아멜리아에서도 나왔던 거 맞죠?? 아닌가??
저 컵을 들고 있는 소녀의 표정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왠지 다른 생각으로 슬퍼보여서요...ㅎㅎ
신청곡있어요..
Yuichi Watanabe - The September song of a boy
Eric Satie - Je te veux
[둘다 연주곡이에요..]
날씨가 무척 예쁜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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