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찬님,
막막하다고 느껴본 적 있으세요?
갑자기 그런 기분이 드네요.
앞은 어둠이고, 걸음을 옮길 수도, 그렇다고 뒤로 돌아설 수도 없는 막막함.
며칠 전
친구가 '갑자기 덜컥 겁이 나는 거야. 이대로 영영 안되면 어쩌지...하곤.' 이 말을 할 때
그래도 '난 아직 괜찮다..'하면서 내심 친구보다 제가 낫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갑자기 막막해졌어요.
갈 곳도, 갈 수도 없는 지금 상황이
저를 옥죄고 덜컥, 겁이 납니다.
답답한 기분을 음악으로 풀고 싶은데,
어떤 걸 들어야 할지
그 역시 막막...해 집니다.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 혹은
헤이의 'Peace of my wish'
생각난 곡들 이에요.
이거다..싶으신 곡 있으면 틀어주셔도 좋구요.
저, 아주 막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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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할 때
morin
2005.06.06
조회 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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