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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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달팽..
2005.06.08
조회 21
안녕하세요!!
오랫만이죠?
두 달 정도 너무 바빠서...
주말에도 쉬지못하고 일을 했어요.
규찬님 콘서트 하는 날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달려갔었죠.
못 갈까봐 안절부절하며....
아직도 저와 제 친구는 잊지 못합니다.(감사해요~~삶의 향기를 주셔서...)

그 바쁜 일이 오늘에야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네요.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어요.
그 바쁨 속에서도 하고 싶었던 또 다른 일을 하며 힘든줄도 모르고 지냈어요.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몇 일전 제가 어떤 분한테 악보를 주며 연주를 해 달라고 부탁을한 곡이 있어요.
너무나도 부드러운 손길로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손에 반하고...
연주만을 바랬는데.....연주를 하시며 노래까지 불러주시는 그 모습에 반하고....
피아노 치는 남자의 모습이 너무 너무 멋져보였어요.
팔뒤꿈치가 제 팔을 건드릴 때마다...팔을 잡아 당기면서도 귀는 더 가까이 움직여지고...숨소리 조차 낼 수 없는.....
우~너무 멋져요.

누군가가....
제 옆에 앉아서..
이 노래를 연주 해준다면...
반할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그 분한테도 이미 반한지도...크크...
그 곡은...Bridge Over Troubled Water - Simon & Garfun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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