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 앞에서 나무가 되어 버렸습니다
조금만 더 다가와줄 수 없나요,,
그래요,,
앞머리를 잘랐군요..
발 뒷꿈치를 들지 않아도 커 보이는 건
새로 산 높은 굽의 반짝이는 구두 때문인지,,
조금 더,, 더 다가와 쥴 수 없나요,,,
발이 아픈지,,
미간을 찌뿌리며 걸어오는 당신의 모습을 보았는데
괜찮으니,.
내게 기대어 높은 구두를 벗어도 좋을텐데,,
조금만 더..내게 가까이 다가와 줄 수 없나요,,
맨발로
내게 걸어와
머리 흐트러뜨리어 기댄 당신의 꿈꾸는 눈동자를
다시한번 볼 수 있다면,,
땅끝으로 부터 질긴 생명으로 날 잡고있는
뿌리로부터 놓여진다해도,,
후회하지 않을텐데,,
그렇게 서 있지만 말고,
조금만 더 내게 다가와 줄 수 없나요,,
...
습관이란 참,,
무섭게 스며들더군요,
며칠 고장난 컴으로 인해 낙서도,,글도 올리지 못함이
작은 불안을 가져올 정도로,,^^;
아직 컴은 고장난 상태이고
일터에서 잠시 짬내어 들려봅니다,
문득 이 영화제목이 생각나네요,,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이란,,^^
컴은 고장났어도 마음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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