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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차처럼 달콤쌉사름한 삶
민유선
2005.06.23
조회 39
오랜만이죠
자주 남겼어야 하는데...
사는 게 점점 바빠지고 생각도 늘어갑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일 때문에 외국에 떨어져 있어서 거의 못 봐요
연락도 못 하고...
그러자 그가 정리하고 싶다더군요
그렇지만 전 기다린다고 했어요
1년..금방이잖아요
그 이상이라도 괜찮아요
그는 확신을 가져야 할 것같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그가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날 사랑한다면...
난 자신있어요 다른 사람을 눈길주지 않을 마음 말이죠
그래서 기다립니다
중요한 것은 그의 마음이겠지요
그 사이 그에게 다른 사람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달콤하면서 쌉싸릅하게 살고 있어요
그런 일 말고도 사는 거 자체가 벅차게 느껴질때가 많아요
울다 잠들기도 하지요
하지만 하루 중 가장 어두울때가 해 뜨기 직전이라잖아요?
그 말을 위로 삼아 오늘도 하루를 버텨나가요.
*오늘 오랜만에 인터넷으로 신청곡 남겨보네요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아니면
빌리 조엘 '피아노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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