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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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비, 냄세_
안나
2005.07.11
조회 27




장마라는데,
나. 비ㅡ 를 좋아한게 언제인지 잘 기억이 안난다
, 가만가만


아주 어릴때, 92년, 93년쯤? 그때는 자주 비가왔던 거 같아. 한달에 서너번 정도? 물론 그게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고 그럴꺼라고, 생각해버리고 싶은 기억 이겠지만.

비가 오면 아이의 엄마들은 우산을 가지고 남부민 국민학교앞, 문방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이야,
나는 씩씩하게 쏟아지는 장마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갔어_ 늘.
우리엄마는 기다려도 오지 않을테니깐

그럴땐 말이야, 강하게 쏟아지는 비가 내몸속으로 재빠르게 침투해 오는 거야_ 마치 운동후에 포카리스웨트 정도?

아침에 엄 마 가 꽉ㅡ 묶어준 내 머리를 적시고 바지를 적시고 그렇게 흘러 신발안이 빗물로 가득하게 되면 .그즈음. 거칠게 내리는 빗소리가 내 귀 에 들 리 기 시작하는거지

이내_ 빗소리가 흙 냄 세 공 기를 타고 심장가득
울 려 。후 두 두 둑 ㅡ 쏴 아 악


그 날 이 후 , 였겠지
비 머금은" 하늘이 꾸물거리기 시작하면 내 심장이 먼저 쫄밋쫄밋 그 날 그 때 그 공기의 기운을 기억해내
유독 그래서 거기 쫄밋거리는 심장에 들어앉은 사 람 들이 비 냄세에 덩달아 움찔움찔 거리는 걸지도 모르겠다 고.




신청곡 : 리즈 _ You needes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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