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저는 여름이 너무너무 싫어요.
끈끈하고 불쾌한 느낌때문에 지하철같은 곳에서 남과 살갖만 살짝 닿을라치면 아주그냥 자지러진답니다. 몸에 땀과 열이 많은 편이라 등과 팔,다리가 접히는부분에는 어김없이 땀띠는 기본이구요, 온갖 잡동사니벌레는 모두 저에게 찝쩍대요!!
몸매가 안돼 반팔티에 청바지로 한 여름을 지내는 제가 어떻게 여름을 좋아할 수 있겠냐구요? 게다가 밤에도 더운건 마찬가지라 여름밤엔 들척대다가 날이 새버려요.그러니 낮에는 꾸벅꾸벅 조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답니다.
그래도
그나마
여름을 견딜수 있는 이유 한가지가 있다면
한 여름밤 밖으로나가 돗자리 하나에 너한칸 나한칸 자리를 잡고 수다떨며 밤을 지샐 수도 있다는 거에요! 거기에 수박화채와 시원한 맥주만 있다면...
겨울엔 얼어죽을 일이지만 여름엔 모든게 가능하잖아요? 후훗
<열대야에 지친 당신의 눈꺼풀을 감기게 해줄 달콤한 노래10선>
1.장윤주 - Fly away
2.이상은 - 돌고래 자리
3.N.E.R.D - Wonderful place
4.maxwell - whenever wherever whatever
5.casker - 고양이와 나
6.astro bits - 위로가 될지
7.재주소년 - 귤
8.Brown Eyed Soul - ribbon in the sky
9.clazziquai - novabossa
10.솔리드 - 이제 그만 화풀어요
이제 그만 편히 잠드세요~~당신을 응원합니다.
서울시 마포구 성산1동 24-1 보라맨션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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