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 제 이야기를 꺼내면
사람들은 미안해.. 라는 말부터 건네오기에
괜히 여기도 좋은 분위기..꿈음의 식구들의 마음을
혹시라도 우울케 하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사실 요즘은 방송을 잘 듣지 못했어요
병원에 있거나 집에있을땐 일찍 잠자리에 들기때문에요
오랫만에 들었던 어제 방송에는 처음으로 문자도 보내보고
오늘은 용기내서 글도 남겨봐요.. 처음으로..
암이라는 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엄마가 암을 갖고계신데요
위암
학교도 휴학해야하고
좋아하는 음악도 크게 못 듣고
식탁도 많이 바뀌었고
친구도 못 만나고
뭐 말로다 하지못할만큼
우리가족들의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겼죠
괜찮은줄 알았는데 어느새 힘들어하는 저를 만나게 됬고
이제는 아무것도 모르겠는 마음
벌써 어느새 4개월째 투병생활이 이어지고 있네요
음..
부모님께 잘하세요
음식 잘드시고 꾸준히 운동하세요..
라는 이야기를 하려는건 아니예요
꼭 그런건 아녜요
지금 방금생각난거지만..
그냥.. 난
난..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가 그앞서
뭘하고 있는건가..
어떡해해야하는건가 싶어요
규찬아저씨? 규찬씨 뭐라고 불러야하는지모르겠지만
규찬님
그리고 작가분도 보실테죠
이시간들은 도대체 어떻게 보내야하는걸까요?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야하는건지..
그냥요
그냥요 속이상해서 몇자적어봐요..
속이상해서
여기는.. 나를 알고.. 미안해..라는 말을 건넬 사람은
없어보여서..
정말 몹쓸병이예요
규찬님은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것같아요?
(에고.. 죄송해요
규찬님께는 이런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예요.. 죄송해요)
빨리 밤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좀 시원해질거고
좀 조용해질거고
꿈과음악사이에 방송도 듣게될테고
그냥.. 몇자적어봅니다
마음이 이상해서...
평안
유미올림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몹쓸병
용감한유미^^
2005.07.21
조회 27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