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이 30, 직장 4년차, 평범한 샐러리맨입니다. 오는 12월에는 결혼하고요. 이야기에 앞서, 저는 꿈음을 좋아 합니다. 하지만, 오직 꿈음에서 나오는 음악만 좋아합니다. 꿈음을 많이 접했지만, DJ께서 하신 말씀에 종종 왜 이렇게 생각하실까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꿈음을 듣다 보니 더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글을 씁니다.
DJ님의 성향은 매우 섬세하시고, 여성적이십니다. 그러다 보니, 음악신청이나 기타 청취자에 대한 사항은 대부분이 여성분들의 의견투성이 입니다. 남성 청취자의 참여율이 낮다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DJ님께서 잘 조절하셨다면, 설사 실상이 그러하더라도, 청취자의 한사람으로서, 이런 느낌은 안들었을 것입니다. 저는 라디오를 듣는 것이지, 보는 것이 아닙니다.
라디오와 텔레비젼 모두 공중파를 이용해서 전송됩니다. 공중파는 공공재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디오와 텔레비젼에서는 공공성이 강조됩니다. 다른말로 하면, FM93.9가 현재는 기독교방송의 이름으로 전파를 타고 있지만, 그 주파수는 기독교방송의 소유가 아니고, 모든 국민의 소유라는 것이지요. 한데, DJ님은 라디오 중간 중간, 마치 기독교방송국의 93.9는 본인의 소유인 양 말씀하시곤 합니다. 그건 정말 잘못된 모습입니다. 아무리 청취자의 모바일 참여가 조저하더라도, "이런식이라면, 라디오 진행을 하지 않겠습니다.." 따위의 말은 해선 안된다는 것이지요. 왜냐면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공중파는 DJ님 소유가 아니고, 국민모두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눈뜨고 볼수 없는 경솔함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한글보다 영어에 익숙합니다. 혹자는 공중파에서 영어를 쓰기 보다는 영어를 보다 쉽게 한글로 풀어서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혹자는 이해할 수 없는 악센트를 통해서, 사소한 단어 단어 모두 영어로 말씀하십니다. DJ님은 과연 어느쪽이신가요...? 제가 영어를 월등하게 잘하진 못할 지언정, 그 발음 듣기가 매우 유쾌하지 못합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쓰고자 맘 먹었던 것은 오늘 "문소리(오아시스)"씨에 대한 언급과 "밀리언달러 베이비"와 관련됩니다. 숀펜과 관련된 이야기 도중, 장애인 연기에 대한 말이 나왔었지요..
DJ님께서 오아시스의 문소리씨 연기는 어떤가요? 라고 질문하셨는데, 게스트로 나오신 분이 그러더군요. "OVER ACTING"이라고. 님이 누구신지 모르지만, 단 한마디로, 훌륭한 연기로 사랑을 듬뿍 받았던 그분을, 그 옹졸한 세치혀로, 짧고 건조하게 한마디 뱉어서 이러게 매도할수 있습니까? 그게 공중파를 통해서 퍼져나갈수 있는 말입니까? 청취자중 어떤분이 문소리씨를 모른 어른 친구라면, 게스트분의 이 짧은 한마디를 통해 문소리씨에 대한 선입견이 생겼을까 매우 우려됩니다. 당신은 평론에 관련된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사견이라면, 사견이란 전제를 달았어야 맞습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 관련되어서, 마치 결론을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았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왜 그렇게 결론 말 못해서 안달이세요. 영화포스터만 보고, 이제 비디오 또는 디비디 통해서 영화 보려는데, 라디오에서 여자주인공 죽습니다. 라고 말하는데, 과연이게 맞는 말입니까?
반성하세요.
제발 반송하세요.
제가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제고등학교 동창이 문소리씨 동생이었습니다. 동창하고는 친하지 않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던, 문소리씨 연기는 항상 좋았습니다. 이런 제게 평론가 같지 않는 평론가 같은 분의 짧은 한마디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게스트분의 잘못입니다.
그리고, 기독교방송과 제집과는 매우 관계가 깊습니다. 기독교방송국의 음악에프엠의 개국에서 부터 현재까지.. 이런 소중한 기독교 방송국입니다. DJ님 부탁드립니다. 반성하시고, 반성하시고, 또 반송하세요. 그리고, 기독교 방송국 지속적으로 아껴주세요.
P.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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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저히 더이상 참기 힘듭니다..
박수범
2005.08.06
조회 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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