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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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김은경
2005.08.11
조회 20
늦방학에 새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외국인 손님이 어찌나 많은지..
Thank you..한 마디가 너무 안 나와서 걱정이에요.

일이 끝나고 밤 10시나 11시 넘어 집에 오는 길이
어찌나 적적하고 가끔 무섭고 그런지 몰라요.
길에는
어른이 마시는 음료에 흠뻑 취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월급을 받으면 당장 CDP부터 살 거에요.
라디오 기능이 있는.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본 경험이 있는
가지고 있는 물건이지만
저는 오-래 전부터
너무너무 가지고 싶어했음에도 불구하고

길에서 귀에 뭐 꼽고 다니면
뒤에서 차가 오는 것도 모른다는
부모님의 과다걱정으로
음반를 사면 항상
집에 가야지만 들어볼 수 있었지요

얼른 한달이 지나서
꿈음과 함께 퇴근하고 싶어요.

몸은 힘들지만
월말을 상상하며 기쁜 마음으로 출근 준비합니다.


신청곡 남기고 가요.

조규만(with 규찬)의 "행복할 뿐야"
루시드폴의 "너는 내 마음 속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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