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바라고 사연을 올리면 꼭 목적이 불순해서 인지 몰라도
사연채택은 어렵더라고요. 꿈음에는 상품보다는 운치있는 밤에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싶다는 순수한 목적으로 곡신청을 하게 되죠. 저번에도 설마 내 사연이 나오겠어? 했는데 제가 글을 올린지 십분이 지나지 않아 소개 되어서 까무라치게 놀랐던 적이
몇 번 되었죠!
주위 사람들에게 라디오에 내 이름이 나왔다고 자랑을 하면
상품 받겠네? 가 첫물음인데 주위 사람은 상품이 중요한거죠.
`내 이름이 라디오에서 나오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전파로
듣게 되는 순간의 아찔함과 그 순간 세상이 마치 나를 위한
곳이 되는 착각을 들게 하는 기분을 모르니까 그러시지.`싶네요.
근데 이번에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공연을 정말 보고 싶어서
티켓을 받기 위해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고2때 담임선생님께서 영화 미션을 보여주시고 감상문을 쓰는 숙제를 내셔서 열심히 봤었거든요.
믿음이 없고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 없던 고등학생 때 였는데
가브리엘의 오보에 연주 소리는 영화의 전반과 마지막에서 평온을 주었죠.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총과 무기에 그저 십자가로 대적해 나갔던 마지막 장면은 선한 싸움에서 선은 결국에 승리하게 걸 느끼게 했죠.(이제와서 말씀을 통해 정리가 되네요^^)
9월 24일 토요일 만약 이 사연이 당첨 된다면
제게 소중한 사람들을 한명 한명 떠올리면서 가장 같이 가야할 상대를 정해서 이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보러 가고 싶어요.
아빠, 언니, 친구, 선배, 친척들... 아님 후배 모르겠어요.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는 한 영혼과
평화로운 오보에 음악을 그 상대의 마음속에 더욱더 생생히 느끼게 해주고 저 역시 또 다시 느끼고 싶어요.
부탁합니다!!!
연락처는요 핸펀 번호 막 남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011 790 4871 (나중에 지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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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오 모리꼬네 공연 가고 싶어요.
강은지
2005.08.29
조회 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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