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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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오 모리꼬네 공연신청]과 사연...꼭꼭꼭!
이진희
2005.08.31
조회 39
안녕하세요?
매일 밤마다 규찬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하는
왕애청자입니다(왕 애청자라고 까지 말하긴 좀 뭐하지만
그래도 매일 밤마다 들으니 왕애청자 맞는거겠죠?)
제가 꿈과 음악사이를 알게된지는 1년이 조금
넘었어요. 지방에서 태어나서 대학교까지 다녔고...
작년에 서울로 취업을 해서 올라왔습니다.
친구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는 서울에서...
규찬님의 방송을 들으며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이런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규찬님의 목소리는 묘하게 몽롱하거든요(좋은뜻이에요)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매일 2시간씩 꼬박 듣지는 못해도....
자기전에규찬님 목소리는 꼭 듣고 잡니다....

제가 신청곡과 사연...
그리고 엔니오 모리꼬네 공연을 신청하는 이유는.....
이 공연을 신청하는 모든분들이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저도 역시 이 공연을 꼭 보고싶은.... 이유가 있어요.....

서울에서 혼자서 외로움을 많이 탔었는데...
얼마전에 절 너무 아껴주는 좋은사람을 만났습니다.
서로 알게 된 것은 제가 처음 서울에 왔을때니까....
한 1년정도 됐어요.
얼마전에 제가 많이 아팠었거든요.
새벽에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간적이 있는데(장염으로)
그때 그 사람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제손을 꼬옥 잡고
옆에서 지켜주던 그의 마음....생각해보면 제가 어려울때마다
그사람이 곁에 있어줬습니다.....

그사람이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무척 좋아합니다.
어릴적에 '시네마천국'을 너무 감명깊게 봤다고 하네요...
꼬마와 할아버지.... 토토와 알프레도(맞나?)....
나이를 뛰어넘은 그들만의 우정....
알프레도가 죽으면서 토토에게 남긴 잘려진 필름들......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과 어울어져 그사람 기억속에
너무 큰 감동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꼭 담청이 돼서 그사람 놀래켜 주고 싶어요......
이 공연을 볼수있게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사람...얼마나 좋아할지 눈에 선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정말 간절해요~~~)

신청곡은....
우리둘만의 노래...
익스트림의 more than wards(?)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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