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찬님, 안녕하세요.
'꿈과 음악 사이에'는 사연들을 듣기만 하다가
글은 처음 올려봅니다.
올해 25살을 맞은 여동생이 내일 결혼합니다.
연년생이다보니 동생과는 어렸을 때부터 장난도 많이 치고
티격태격도 많이 하고 싸우기도 많이 했었죠.
오빠가 영화관에 같이 갈 여자친구 없다고
자기가 나서서 오빠 데리고 영화관에 같이 가주기도 했던,
마음 씀씀이 너그러운 친구에 가깝던 동생이 결혼한다고 하니
시간이 빠르긴 빠르더라구요.
아직 어리디 어리기만 한 것 같은데...
제가 바쁘다보니 결혼 준비하는 것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해서 제 동생에게 늘 미안하기만 합니다.
오빠로서 해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많은 '꿈과 음악 사이에' 애청자분들께
축하를 부탁드리고 싶어서 사연을 썼어요.
제 동생 현경이의 결혼을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제 동생에게 이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현경아, 결혼 축하한다. 새 가정을 이루어 언제나 행복하렴.
사랑한다. :)
신청곡은 제가 그다지 잘 아는 곡이 없어서...
새롭게 시작하는 한 가정을 축하해주는 곡으로
골라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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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동생이 내일 결혼합니다.
김경록
2005.09.02
조회 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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