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기침은 계속 나는뎅..
오늘 하루 종일 비를 얼마나 맞았는지..
엎어지면 바로 코닿을 집앞 병원 가는 길에도 흠뻑 젖고..
집에서 옷갈아 입고..
출근길에..택시 기다리다 흠뻑 맞고..
학원 가서는..
종일 물만 퍼내고...
오랜 건물에...물이 줄줄 흐르고...
수업은 고사하고..
휴강이라고 아이들 집에 일일이 전화하고..
쓰레받이 들고..물걸레들고..밀대 들고..
빗물을 이리저리..얼마나..닦아 댔는지..
마를 법도 한데..
또 흘러내리는 빗물이 감당이 안돼..
그 새 또 젖고.. 젖고..이론...
한시간 일찍 끝났다고..
좋아서 오빠랑 보리밥 먹으러 갔다가..
20발자국 되는 정문으로 달려가는 길에..
또 한껏 비 맞아주고..
닫힌 문을 보고..
허탈함을 느낄 새도 없이..
발길 돌려..
순대국밥 집에 들어가서..
토종 순대와 그리 맛나진 않았지만..
새우젓 국물 맛에..한 그릇 다 비우고..
몸을 따뜻하게 녹인 다음..
집에 들어왔징...
근데 또 왠걸..
내 작은 방에..달려있는 커다란 창문 사이로...
또 ..빗물이 흘러 내리는데..
학원에서 했던..그 작업(?)을 반복했다..
자정이 다되어 가는데..
빗소리는 줄었지만..
자기 전에..마지막으로 ..물걸레로..깔끔하게..
꼭!!~~짜주고..자야겠당...
오늘 저의 diary였어요..
문 닫을 시간이 다되었는데..
신청곡..딱히 생각 나는 건 없구..
잠자리 들기 전에 저처럼 비때문에 고생한 사람들에게 위로 될만한 노래 하나 들려주세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쫑이의 diary
쫑이..
2005.09.06
조회 23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