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음악을 좋아했었지.
부르는 것, 듣는 것 다 좋아하는데.
그 게 너무 좋아서.
아무것도 않고
음악만 듣던 때도 많았던 것 같다.
멍하니 한곡만 질리도록 들어도..
한번 빠지면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곤 했어.
머지않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모은 그 어떤 일을 할 것 같다.
평생 즐거운 생각만 하고 싶다.
평생 설레고 싶다.
도전과 흥분.
20이 되기 전의 감정도 잊고 싶지가 않다.
밤만 되면 난 참 묘한 기분을 느낀다.
약간 싸늘한 정적이 ..
기분 좋게 쓸쓸하다.
글 쓰는 것도 좋아했었다.
시 쓰는 거.. 참 좋아했었다.
지하철에서 쪽지하나 꺼내고 무슨 영감이라도 떠올랐냐는 냥.
참 우습지만. 그런게 너무 소중했다.
요즘 내가 부쩍 이 공간을 찾는 건.
약간의 공백인 드리워진 주체 못할 스스로의 외로움에.
아직도 채워지지 못한 꿈에 대한 불안감에.
적적하니 행복하다.
지금만이 느낄 수 있는 기분인 거 같다.
퍽 괜찮은 편이다.
약간의 흥분과 약간의 불안감.
-Last carnival - Norohiro Tsuru -
전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 노래가 저의 현재 기분을 나타내주고 있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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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흥분과 약간의 불안감.
이진영
2005.09.19
조회 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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