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삼순이 따라잡기
순이
2005.10.05
조회 37
'현빈 같은 멋찐 사랑을 얻기 위해선
완전 삼순이 스러워야 한다!!' 는

다소 쌩뚱맞은 발상을 시작으로
'삼순이 따라잡기'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된 저는
그 첫번째 실행 방안으로 '한라산 등반'을 계획하여
지난 10월1일,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되었습니다.

기대와 설레임으로 도착한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린 후
숙소인 서귀포로 이동하기 위해 한라산을 넘던 중
억수로 내리던 비에
순간 차가 미끌어 지면서
그만~~~~~~!!!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말았어요.
정말 사고는 순식간이더라구요...ㅠ.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차가 완전히 뻑이 가는 바람에
견적서를 받아 보니
소사소사 맙소사~
저의 두달 월급을 고스란히 올인해야 하는
그런 황당 시츄에이션이 제대로 펼쳐졌더랬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2박3일동안 숙소에만 틀어 박혀
피폐해진 몸과 맘을 청심환으로 달래다가
마지막 날
삼순이가 올랐던
한라산의 성판악 매표소 입구에서
사진 한장 딸랑 찍고는 발길을 돌리는데
정말...눈물이 찔끔 나더라구여

이렇게 '3순이 따라잡기'1탄은
우여곡절 끝에 비록 실패했지만,
덕분에 기냥 '순이'로만 남아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포기 하진 않을 겁니다~

1. 한라산 등반
2. 국가 공인 자격증 취득
3. 멋찐 삼식이 쟁취

이 세가지를 이루게 되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순이 화이팅~~~!!!



* 신청곡 : 'Rolling Stones' - As Tears Go by

(그때 한라산을 오르는 다른 이들은 참 행복해 보였었는데...)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