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받았어요.
회사일로 밖에 나갔다가 사무실에 들어와보니
작은 상자가 책상위에 올려져 있더라구요.
뭐지...? 라는 생각으로 포장되어 있는 테이프를 제거하고 포장지를 풀어보니
그 안에는 음악CD 한개와 편지한통이 들어 있었어요.
그 누구에게도 뭘 보냈다는 연락을 받지 못해서 다른 사람껀가? 하는 생각으로 편지를 먼저 꺼내봤어요.
편지봉투를 뜯어 편지지를 꺼내 펼치는데
툭... 하고 책상위로 떨어지는 코팅된 네잎크로버 하나가 떨어지더라구요.
순간.. 누가 보낸건지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대구에 있는 친구에게서 온거였어요.
얼마전..
힘들다고 다 귀찮다고 잠수탄다는 문자 하나 달랑 남겨두고
핸드폰까지 꺼놓고 있었거든요.
미리 걱정할 친구의 마음도 배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통보나 마찬가지였어요.
아무 생각없이 보낸 문자로 얼마나 걱정했을지..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미안해요...
전화도 안받는 걸 알아서 사무실에도 집에도 전화를 안하면서도
걱정이돼 매일 아침 좋은 하루 보내라고 아침인사 문자를 보내주는 고마운 친구.....
규찬오빠는 친구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전 아직 그 답을 찾지 못한 것 같아요.
이렇게 친구를 힘들게 하는 걸보면요....
언젠가 지금은 연락조차 되지 않는 친구가...
제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사소한 것일 수록 잘 챙겨야 한다구요.
늘 곁에 있는 거라 대충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면...
나중에 잃고서 후회한다고... 그땐 다시 찾고 싶어도 못찾는 다고 했어요.
그땐 그 말의 뜻을 몰랐는데....
이제야 알 것 같아요....
가장 가까우면서도 잃기 쉬운게 친구라는 걸요....
내일은 제가 먼저 그 친구에게 아침 인사를 해야겠어요.
아마... 너무 좋아하겠죠?
이젠 더 챙기고 더 아끼고 더 소중히 여길거예요.
잃어버리면.. 안되니까요.....
친구가 보내준 CD에 담겨 있는 노래 한곡 신청할게요.
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고 하네요...
꼭 들려주세요..
그리고... 친구에게 제 마음을 담아 전해주세요......
윤향아... 사랑해.....
라구요^^
신청곡 : 신혜성의 같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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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무엇일까요?
김미연
2005.10.28
조회 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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