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헤어졌지만
마음속에서는 지울 수 없었던 그 아이를 오늘 다시 만났습니다.
그아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다시 보면 어떤 느낌일까, 어떻게 변해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너무 떨렸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아이를 마주하는 순간 제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더군요..그리고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 일상적인 대화가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하얗게 변해버린 머릿속에서 혀와 입술은 어쩌면 그렇게 잘도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
다시 시작할까, 하는 말에
이제는 아무런 감정이 일지 않는다 대답하곤
싸늘하게 식어버린 제 심장에 제가 흠칫 놀라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잊지 못했다 생각했던것이..
정말 그 아이였는지,
아님 내 머릿속의 왜곡된 기억이었는지,
아니면 사랑이라고 믿었던 환상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이었는지.
갑자기 모든 것이 아득해지네요.
좋아한다.. 사랑한다..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2년전 그때는 알고 있었다고 믿었는데,
이제는 모르겠어요.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딱딱하게 굳어버린 심장속에 갇혀서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고 살겠다고 자꾸만 다짐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딱딱해진 제 마음을 녹여줄 노래한곡 없을까요?
잔잔한 눈물과 함께 아련한 미소가 우러나와
심장이 부르르떨며 기지개를 켤 수 있을만한 그런 노래요..
p.s. 친한친구와 공연보면서 기분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좋겠는데요. 당첨 꼭 되었으면 좋겠어요..^^ H.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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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라즈카>그아이를 떠나보내며
김운지
2005.11.06
조회 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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