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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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돈키호테
미리암
2005.11.11
조회 76
밑에 글은 제가 제 미니홈피에 적은 일기예요.
정말 하루종일 마지막 돈키호테 들으면서
꿈꾸는듯한 하루를 보냈어요.
음악은 이렇게 놀라운것 같아요. 각박한 현실도
동화로 만들 수 있는 힘..^^
제가 문예창작학과 나왔거든요
조규찬님의 이 노래가 모티브가 되어서
예쁜 동화를 써보고 싶어요.

신청합니다! 마지막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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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하면서 하루종일 이노래를 들었다.

음악을 들을 떄 마다 생각하는거지만 조규찬은 천재다.

그 재능이나 능력만큼 대중들이 알아주지 않아서

안타까울 뿐이다.



음..



난 사실 가요가 제일 좋다. ㅡ_ㅡ;;

한때 귀 까진거 티 팍팍 내려면 제 3세계 음악이나 시부야케를

많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들었다.

(물론 그 음악들의 매력도 알고 지금도 자주 들으면서

감탄한다.)



그러나 문제는 가사이다.

난 가사가 좋은 노래가 좋다.

외국 노래는 가사를 알아 들을 수 없다.

그래서 난 가요가 제일 좋다.



가사가 좋은 노래를 들으면 나는 눈을 감으면서 혼자만의

뮤직비디오를 찍곤 한다.



이 노래를 들으며 나는 아름다운 왕자님을 구하러 가는

용기있고 지혜로운, 잔다르크 같은 기사가 되는 상상을했다.

불을 뿜는 용도 해치우고, 눈세개 달린 괴물이 내는

수수께끼도 맞추고, 무시무시한 죽음의 사자의 저주도

나의 순결한 사랑으로 다 물리치고 유리의 성에서 저주에 걸려

잠을 자고 있는 왕자님의 뺨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뮤직비디오는

끝난다..................



아..



현대문명은 연애도 너무 간편하게 만들어 버렸다.

난 너 좋아. 넌 나 싫어? 그럼 말어.

이런 정서. 물론 쿨하긴 하지만 낭만은 없다!



각박한 인생에 낭만은 아주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늘 생각하는

나에게 그런 연애는 재미없다. 다들 비웃을지 몰라도

내가 그래서 연애를 안한다.

(그래..사실 못하는거다.)



빼빼로 주고 받지 말고, 이런 노래 불러줘봐라.

영원히 기억하지..우훗..



너무 예쁜 노래다.

이 노래를 메인으로 작은 단막극을 만들어도 너무 너무

사랑스러울것 같다.





아아~난 철없는 스물넷 처자.

나야말로 마지막 돈키호테 인가

(-┏)



누가 산쵸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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