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원래 곁에 있던 인연이었고,
나의 경우는 소개를 통해 만나게 된 인연이었습니다.
계절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듯,
친구와 나에게도 사랑이 같은 시기에 찾아왔는데,
봄의 끝물에 시작한 우리의 인연은
그 계절이 그러하듯 마냥 행복하고 설레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찬 바람이 몸과 마음을 차갑게 하는 이 계절,
계절과 함께 하는 우리의 사랑인지,
나의 사랑도, 그 친구의 사랑도 그리 따뜻하지만은 않습니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지만,
보상받을 길 없는 이 아픈 마음은 무엇으로 달래야 할지요.
겨울을 힘겹게, 그러나 씩씩하게 난 나무가
더욱 파릇파릇한 열매를 틔우듯,
우리네 사랑도 그런, 봄을 기다리는 소망의 겨울을 보내고 있는 것이겠지요.
지금 이 시간, 사랑으로 마음 아파하는,
사랑으로 마음 벅차오르는,
사랑을 기다리는 모두가,
언젠가 무성한 행복의 싹을 활짝 피우게 되길 기도하며,
퀸의 Love of My Life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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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사랑
이미정
2005.11.17
조회 3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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