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세요. 규찬님.
날씨에서는 더 이상 '가을' 내음이 나지 않는 월요일입니다.
오늘은 첫 얼음이 얼고,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이라고 하네요.
어제 친구 녀석에게서 문자를 받았는데, 내용인 즉,,,
"20일 밤 중부 지방에서 첫 눈이 내릴수도..."
였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갑자기 '첫눈' 이라는 단어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지요.
규찬님은 첫눈 하면 생각나는 어떤 이미지가 있나요? ...
고등학교 3학년 때였던 거 같네요.
수능 시험을 본 11월의 중순 즈음.
학교엔 출석만 하러 가는 어느 날이었는데,
친구 녀석들과 함께 교실에 앉아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죠.
근데 그 때 갑자기 약간은 서리가 낀 하얀 창문 밖으로,
하얀 눈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는 겁니다.
애들과 선생님은 모두 일순간 창밖을 내다보았고,
묵언의 감탄을 자아내며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었더랬죠. @^^
그 순간, 정말 이루말할 수 없는 '기분좋음' 이랄까요~
그 이미지가 지금도 첫눈의 이미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벌써부터 첫눈이 기다려집니다.
하늘이 꾸물꾸물 잔뜩 찡그리고 있는 날은 더욱 더 말이죠~
월요일인데 벌써부터 주말이 그리워집니다. -_-||
오늘도 방송 잘 듣고 있겠습니다.
※ 추신
- 홍대앞에 눈이 내리면 : 윤건
- Winter wonderland : Lisa Ono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