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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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했어요...
김진영
2005.11.26
조회 32
영준이형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학교 4학년인 학생으로 벌써 3주째 학교에 안 나가고 있답니다.
나중에 거짓말로 취업계 내면 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답니다.
물론 취업의 길은 멀고 험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이게 아니라 이렇게 오랫동안 안 가다가 학교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인문대 농구대회가 있다고 선수가 필요하니 후배들이 급하게 학교에 와 달라고 하더군요.
마땅히 하는 일도 없고 농구라면 두 손, 두 발 걷고 나서는 체질이라서 한 걸음에 달려갔죠.
집에서 학교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농구 시작할 시간에 맞춰서 저녁 5시 30분에 도착했답니다.
도착해서 후배들이랑 몸 풀려고 하는 순간 심판이 오더니 말 한마디 하더군요.
상대팀이 기권해서 기권승으로 올라갔다고... ㅠㅠ
저는 너무 허무해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이겨도 기분이 안 좋은건 처음이었어요.

저를 위로해 주시는 뜻으로 W의 '은하철도의 밤' 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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