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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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도..
강현정
2005.12.04
조회 23

웃어도 외로움은 가지 않고

오지 않아도 될 우울이 와

무우무우無憂無憂하다 무심해지네.

-천양희 '중년'- 부분발췌..

안녕하세요..김C 아저씨..처음으로 글 올리네요..^^
방송 잘 듣고 있어요. ..좋은 음악들..
그리고 좋은 말씀들..잘 듣고 있어요.

천양희 씨의 '중년' 이라는 시의 한 부분을 올려봤습니다.

꼭..중년이 되어서야 저런 느낌이 드는건 아니겠지요?

우울은 항상..오고가는..것이니까요.

첫눈이 왔지만..
어째..무감각합니다.
좋지도 않고..싫지도 않고.
아 ..그저 눈이 왔구나..하고 읊조리고 맙니다.

집과 도서관을 오고가는 제 생활이.
집으로 돌아오는 때.
어두운 하늘과, 매서운 바람을 맞을때.
여전히..앞날이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현실이.
점점 더..저를 무감각한 사람으로 무심-한 사람으로
만드는듯도하지만..어쩌면 이건..변명일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모르겠어요.

20대초반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30대를 맞이하게 되는....현실이.
그저..겁이나고.막막해서 그런가봅니다.

다들.그럴텐데 말이에요.
저만 그런건 아닐텐데..자꾸 작아지네요.

아저씨의 서른 살은..어떠셨나요?

오랜만에..여행스케치의 Jr.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방송 잘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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