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선정(?)적이었죠? 다름이 아니라 저는 규찬님 콘서트 거의 빼먹지 않고 다니는 왕팬입니다...팬클럽에는 들지 않고 나름의 독자적 행보를 하고 있는 규찬님 팬 중 한명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이런 저에게 위기가 생겼습니다. 이제 사귄지 200일 정도 되어가는 눈에 넣어도 안아픈 우리 자기(?)로부터 규찬님 콘서트에 가지 말라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통보를 받은 것입니다. 평소에도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저까지 못하게 하는 스타일의 우리 자기는 규찬님 목소리와 노래 스타일이 싫다고 저보고도 좋아하지 말라는 겁니다...이게 말이나 됩니까? 하지만 그놈의 사랑이 뭔지 전 이번 규찬님 콘서트에 안가겠다고 일단 여자친구에게 안심(?)을 시켰습니다...규찬님 전 어쩌면 좋을까요? 전 규찬님 앨범 듣고 또 듣고 지겨워질 때 까지 듣는 재미로 음악을 좋아해오고 있는데 이런 저에게 닥친 시련은 너무 가혹한거 아닐까요? 제가 나이도 있고 또 우린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 이러한 우리 자기의 태클(?)은 아마 평생 이어질 듯 싶은데 참 걱정입니다...거실에서 규찬님 노래를 어디 맘놓고 들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전 결심했습니다...정면돌파를 하기로...제 생각에 여자친구가 규찬님 라이브를 들으면 생각이 바뀔거라 굳게 믿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콘서트에 데려갈려구요...이번 공연을 제 여자친구의 편견을 깨는 계기로 삼으려구요...이 글 읽는 분들 조금 우스꽝스런 시츄에이션이라 웃으실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규찬님의 음악을 좋아하고 싶습니다....정말....
신청곡은 이규호의 '머리 끝의 물기'입니다....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인덕원 대림2차 208동 901호
오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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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규찬님 당신을 억지로라도 싫어해야하는 저에게 구원을...
오승호
2005.12.15
조회 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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