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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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규찬아저씨께 쓰는 편지 6
황은미
2006.01.02
조회 31
그는
과연
그였다...

규찬이 아저씨는 과연
완.벽.
그자체였다...

이렇게 완벽한 무대 세팅과
완벽한 음향...(음향 거의 죽음이었습니다, 아저씨 ...와..)

무대는 아저씨 콘서트의 제목이 왜 "그림같은" 콘서트인지
그저 고개를 끄덕일수 밖에 없었다.
백드롭에 걸린 가로등이 켜진 골목길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분위기 물씬 풍기는 무대배치는
과연 미술가의 안목이 없이는
보여줄 수 없다는 ^^
조명에 따라 달리 보이는 나무들과
아저씨의 화려한 의상까지.... 완. 벽. !

음향은 과히
듣는이들의 숨을 멎게할 정도로
섬세하고 완벽했다.
아저씨의 떨리는 숨소리 뿐아니라
옷깃을 스치는 소리마저 잡을 듯한 생생한
그 어느 보컬도 감히 실수할 수 없을 듯한 깨끗한 음향덕분에
멀리 있었지만 마치 아저씨 바로 곁에서
단 둘이만 콘서트를 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아저씨는 작은 소음도 용납하지는 완벽한 엔지니어다!

그러나 그의 무대를 압도하는 것은
그의 무대장치도
그의 음향도 아니였다.
그것은 바로 아저씨의 보컬...
컬러풀한 그의 보이스는 이제 더이상
기타 하나 들고 나와 수줍게 읊조리던
10년 전의 그가 아니었다...
와우... 너무나 해맑고 풍부하고 깊이있는
그의 호흡 하나하나와
곡이 바뀔 때 마다 변화하는 그의 볼륨감있는 목소리...
원곡보다 더 완벽하게 구사하는 음력과 표현력에
난 정말이지
소.름.이. 끼.쳤.다...!

도대체 3시간동안이나 저렇게
많은 곡들을 (것두 어려운 곡들을)
온 정신을 다 모아 쏟아내 놓는
그의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의자를 가져다 놓은 건 참 잘한 일이야...
아저씨의 크지않은 체구가 그리고 크지않은 제스쳐가
과연 무대를 꽉 채우는 구나...
그리고 한 곡이라도 더 들려주시려고 말씀을 아끼시는
참 알뜰한 규.찬.씨.
등등 ...

아저씨같은 음악가가 있다는 것이 나는 자랑스럽다~
그리고 아저씨같은 음악가를 알아보는 내가 기특하다~ (죄송ㅎ)
그리고 다시 한 번 아저씨의 초대에 감사드린다.

아저씨 감사합니다!

ps.1.아저씨가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를 하셔도,
관객들매너가 좀...아쉬웠다.
시작 시간이 늦어졌고,
늦게 들어온 관객들이 문을 여닫으니
처음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첫장면이 중요했었는데...
아마 아저씨도 몰입하기 힘드셨을 듯...^^;
2.글구 의자 앞뒤 간격이 너무 좁아
안쪽 좌석은 자리에 입장하기 힘들었고
착석자세에서도 (숏다리인 저마저)
다리가 다소 불편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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