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김광석을 생각합니다..
송나경
2006.01.06
조회 18
제게 올해 개띠를 맞는 딸이 있어요..
그애가 태어나고 며칠 안됬을때 성수대교가 무너졌읍니다.그리고
몇달 후 끔찍하게도 백화점이 무너졌죠..
막 부모가 되어서의 막막과 불안,그리고 그때 우리사회을 둘러싸던 어둠땜에 더 마음 갈피를 잡지못했더랍니다..
그 와중에 김광석씨가 세상을 떴읍니다..제겐 이 사건이 당시 불안의 최고점 이였읍니다..

첨에 믿지 않다가..사실이라고 말해주는 뉴스를 미워하다가..그렇게 가버린 그 가수가 너무도 원망스러워 눈물조차 나오질 않았죠..
자욱한 소극장,,약간은 피곤한듯 똑바로 눈을 떠 앞을 보는법없이 지긋이 노래를 이어가던 작은 체구..

한 2,3년 지났을때 또다른 이유로 화가 났읍니다..
죽음의 모습이 남달랐다는 이유로 아무도 그를 기려주지 않더군요..이른바 7080의 붐이 한창일때 조차 철저하리 만큼 그이를 기억하지 않아 주더군요..영화 공동경비구역 전까지 말입니다..

'일어나'앨범을 홍보하러 어느 라디오 프로에 나왔을때 4살된 딸아이가 자고 있는 아빠한테 "일나~일나"라며 깨운다고..가끔 신문에서 보게되는 다툼이 그 아이에게 부디 상처되지 않기를..

제가 전에 테이프로 가지고 있었던 노래였는데 테이프가 늘어지기도 했거니와 어디있는지도 몰라서 들을수 없었던게 있읍니다.
그의 노래 대부분이 참 좋지만 특이나 제가 듣고픈건 '나무'..
기억에 외국곡이였읍니다..
들려주시면 10년 만에 듣겠네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