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케니지] 공연신청합니다!
전민규
2006.01.09
조회 17
1월 9일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와 제가 백년가약을 맺고 결혼한 지 꼭 365일이 되는 날입니다. 저희 부부를 늘 편안한 밤으로 안내하는 규찬님의 달콤쌉사름한 초콜릿 같은 목소리를 통해 결혼해줘서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는 맘을 전하고 싶습니다.
삼십년 가까이 지방에서 살다가 결혼과 함께 힘든 서울살이를 시작한 아내는 얼마 전 꽃집창업과정을 신청하고 화훼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시험까지 2주 정도가 남았는데,
가끔은 책을 펴놓고 깜박깜박 조는 아내가 안쓰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파이팅하고 힘을 내어 합격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규찬님두 힘을 북돋아주세요!)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크고 작은 기쁨과 긴긴 행복 중에도 정리정돈이 깔끔한 성격의 아내와 사소한 집안일 문제로 티격태격 신경전도 잦았습니다. 사실 아내는 매일같이 집안 곳곳을 쓸고 닦으며 함께 동참할 것을 원했답니다! 그때마다 저의 반응은 굼뜨고 시큰둥했구요. 이 자리를 빌어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말 전합니다. (그래도 할말이 없는건 아닙니다! ^^)
하지만 앞으론 여보 우리, 일주일에 방, 마루 쓸고 닦는 건 세 번으로 줄이기로 해요. 그러면 내가 정말정말 즐겁게 설거지는 물론이고 걸레도 깨끗하게 방, 마루도 팍팍 닦을게!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 또 약속!
아내와의 연애시절, 이어폰을 하나씩 나누어 꽂고 참 많이 들었던 노래들 가운데 제레미 스펜서 밴드의 "Traveling"을 신청 드립니다. 지금처럼 소박하게 작은 일에 감사하며 내가 잘되면 모두 당신 덕분이라는 믿음으로 살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해봅니다.

늘 힘이 되는 아내에게 케니 지 형님의 공연이 크나큰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밤, 좋은 방송 감사드립니다.

***-****-****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