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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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고은정
2006.01.10
조회 19
지난 2005년 마지막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자신이 나이도 많고 기반도 없어서,
나를 한없이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그의 처지와 상황 모두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기에
어떠한 원망도 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섰습니다.
그리고는 열심히 살겠다고 아무렇지 않은듯 지냈지만
너무도 크게 의지해왔던 마음의 중심을 놓아야만 한다는게
저를 이리저리 방황하게 만드네요.
그가 있을 때만이라도 자존심 버리고 맘껏 사랑할걸..
후회가 크네요.

지금이라도 그 사람에게 전화해서,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을테니 제발 기다리게만 해달라고,
그냥 당신의 마음만은 남겨달라고 부탁하고 싶어요.
그렇지만 끝도 없이 기다린다는게 너무도 힘든걸 알기 때문에
차마 아무말도 못하겠네요.

아직도, 내 옆에 그 사람이 없다는게,
아니 그에게는 날 떠올릴 시간도 여유도 없다는 사실이
참 슬프게 합니다.

신청곡 꼭 들려주실거죠?
두번째달 '얼음연못'이나 M.C the Max의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거죠' 신청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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