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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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아저씨
김새미
2006.01.24
조회 15

요즘은 이너넷쇼핑이 활성화돼서
택배를 받을 일이 많아 졌잖아요.
그리고 쇼핑몰마다 취급하는 택배회사가 다르니
매번 택배오는 아저씨들도 다르기 마련이고.
근데 으하하 참 재밌는 분들이 많아요.

접때는 잠시 밖에 나와있는데
지금 집에 있냐고 택배아저씨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래서 밖이라고, 그냥 현관앞에 두고 가라고 말씀 드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잠시 후 또 전화가 왔더라구요.
"저기요... 집에 들어갔는데 개가 있더라구요...
개가 무서워서 집에 못들어가겠어서 골목에 서서
택배를 2층으로 던졌는데 난간에 걸려 버렸어요.
바람 불면 떨어질꺼 같은데 빨리 와서 좀 갖고가주세요"
당황한 목소리로 더듬더듬 말씀하시던 택배아저씨 으하하하
전화받다말고 큰소리로 막 웃어 버렸어요 -.-;
다행히 그 택배는 바람에 떨어지지 않고 무사했답니다!

그리고 며칠전에 또 재밌었던 아저씨...
전화를 받으니께 아저씨가
"김새미씨! 오랜만에 택배 주문하셨네요!"
이러시길래 아.. 전에도 오셨던 분이신갑다 싶어서
"아 예 뭐 그렇죠 하하하" 하고 얼버무렸는데 갑자기
"근데 컬러링 쫌 바꾸세요!" 이러시는겁니다
"컬러링이 이게 뭡니까 지금!
크리스마스가 지난지가 언젠데 캐롤입니까 캐롤이~"
하하하. 제 컬러링이 북치는 소년이었거든요 찬아저씨가 부른..
바꾸기 귀찮아서 냅두고 있었는데 허허허
그래서 그날 당장 딴걸로 바꿨어요.
친구들이 바꾸라고 구박해도 귀찮아서 냅두고 있었건만...!

재밌죠 재밌죠?
그냥 용건만 얘기하시면 될껀데
이래저래 웃음을 주시는 분들.
세상엔 즐거운 사람들이 참 많아서 좋아요 하하하

아 노래 슬쩍 신청하고 갈게요
사연이랑은 안어울리지만 오늘 듣고싶은
radiohead의 no surprises
아니면... 페퍼톤스의 튤립송 부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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