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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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우리 엄마와 핸드폰
김태희
2006.01.26
조회 27
'꿈음'에 글올리는건 처음이네요^^
들은지는 꽤 되었는데요..
반가운 공연신청 소식에 용기내봤어요~

저희 어머니와 핸드폰이야긴데요..

지난주 토요일저녁에 밖에 있던 제 핸드폰으로 요즘은 뜸하던 엄마의 문자가 도착했어요.
강의를 듣던 중이라 조용히 핸드폰을 열었는데

"엄마안나네오아" 이 일곱글자가 찍혀있더군요.

엄마란 단어 말고는 아무리 맞춰보려해도 모르겠고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저희 엄마가 문자 배우신지는 1년쯤 되신것 같은데 요즘은 그래도 꽤 능숙하셨거든요~
나중에 물어보니 어두운데서 보내셔서 그랬다나요.. '엄마 언니네있어'였다고.. 본뜻을 전혀 알 수없게 만드는 대단한 오타시죠^^

조금전엔 제 방에 오시더니 왜 컬러링하고 벨소리가 다르냐고 물어보십니다.
'왜?'라뇨?? 그게 같아야 할 이유가 있는건지요..
엄마 생각으론 전화거는 사람에게 들리는 대로 상대방의 핸드폰도 소리를 내야 정상이라는 거죠^^

한번은 급한일이 있어 집전화로 누군가의 번호를 막 누르시더니 동시에 울리는 당신 핸드폰으로 막 뛰어가시는 엄마.
멀리서 그 광경을 보던 저는 엄마가 본인 핸드폰에 잘못 전화를 하신 줄 벌써 알았죠.. '여보세요'하시던 엄마는 그제서야 막 웃으시고..

암튼 재미있는 일이 앞으로도 더 있을 거 같아요~

뮤지컬 아이다 꼭 보고 싶어요. 엄마랑 가고 싶지만 아마 저보다 더 바쁘실거 같고..2006년 겨울 끝에 꿈음이 주는 멋진 선물 을 받으면 많이 행복할거 같습니다.

신청곡 - 박학기 ( 그대 미소는.. ) 곡명이 맞나 모르겠네요.

제 연락처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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