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무기력해진다는 게 가장 미련한 짓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여러 번 실패를 겪고나서야 제가 그 '미련한 아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기대 했던 곳에서 마지막 관문을 통과 못하고 나서 정말이지 미친사람처럼 밥 먹다가도 울고, 웃긴 쇼프로그램을 보다가 갑자기 울고..멀쩡히 집안 청소하고 잘 놀다가도 엉엉 울고...전화 통화 즐겁게 하다가도 눈물이 주르르 쏟아지더라구요..
심하게 아프기만 하고 사람 만나기가 싫어져 나름대로 혼자서 세상과 떨어져 보겠다고 연락도 잘 안하고 한동안 그렇게 지냈는데..
결국엔 제가 영원히 의지할 분 말고도 내 주위 기댈 '무언가'를 찾게 되더군요...어쩔수 없는 건가봐요..
싫다고 피하다가도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거 말이죠..
오늘도..지금도 역시 그렇게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로...그냥 라디오만 듣고 있답니다..
그래도 오늘은 글 올리는 거 무지하게 부지런떤거네요 오랜만에..
신청곡 한곡 부탁드려도 될까요?
임정희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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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증..?
김지원
2006.03.10
조회 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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