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은 밤...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오랜만에 남편에게 메일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혼한 지 4년...결혼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 사랑 전선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 편지를 쓰다보니 기분 탓인지 저에 대한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남편에게 편지 말미에서 "나를 얼만큼 사랑하는지" 대뜸 물어봤었죠..
다음날 남편에게서 마음 흡족한 답장을 받았습니다...
남편의 메일을 읽고 있으려니 옛날 연애 시절이 떠올라 애틋한 마음이 생기네요...
내가 만난 최고의 사랑...하나님이 허락한 단 하나의 사랑..내가 지금 사랑하는 단 하나의 사랑...이 대목을 읽을 땐 저도 모르게 가슴 뭉클한 감동의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여러분도 사랑을 확인하고플 때, 직접적인 말보다 더 가슴 깊이 다가오는 러브레터를 한 번 써보세요..
남편이 이메일을 보낼 때 첨부한 푸른 하늘의 "사랑그대로의 사랑"이라는 노래를 다시 듣고 싶어 신청합니다...
(아래 글은 남편이 보낸 답장입니다)
오랜만이구나...
글을 쓰는 것이...
네가 보낸 글을 읽고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
우리가 데이트 하던 시절이...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아주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사랑이
있었단다...
결혼하기 전에 한 번쯤은...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고 아프지 않을
그런 멋진 사랑을 해보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었지...
너와 결혼해 살면서 여러 가지 감사한 제목들이 있지만...
나의 이 소원을 이루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그리고 지금도 그 아름다운 사랑을 지켜주고 있음에...
이 노래를 참 오랜만에 듣는구나...
10년 전쯤이었나...
대학교 입학해서 하숙하던 시절에 처음 들었던 것 같다...
제목도 좋았고...
내용도 좋아서 내 마음에 쏙 들었던 노래인데...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 노래의 제목처럼 나도 언젠가 이렇게
사랑 그대로의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때가 있었어...
그 후 몇 년 후 너를 만나게 되었지...
너는 내가 만난 최고의 사랑이며 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란다...
데이트 할 때도 그랬고...
결혼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something to someone...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대학 다닐 무렵 참 좋아하던 예반의 시야...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이 되기보다...
다만 누군가에게 그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 사랑...
이 말이 나에게 던진 너의 물음에 답변이 될는지 모르겠다...
너는 하나님이 내게 허락한 단 하나의 사랑이란다...
그리고 내가 지금 사랑하는 단 하나의 사랑이구...
물론 앞으로도 그럴 테지만...
사랑 그대로의 사랑...
그것이 너의 또 다른 이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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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사랑 그대로의 사랑
한희아
2006.03.21
조회 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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