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찬님
남녀사이의 우정을 혹시라도 믿으시나요?
비누는..이 사람과의 우정 때문에 남녀사이의 우정을 믿게 되었어요
우리는 4살 차이가 나는 과 선후배에요
같은 방에서 밤을 지세워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사이죠^^
에이...남녀 사이에 그런게 어딨어..? 하겠지만 우리는 그래요
저도 보고싶어 미치게 짝사랑하는 다른 사람이 있고..그사람도 잊지 못하는 그녀가 있거든요.
우린 서로 그 상처를 보듬어 주는..그런..서로에게 가장 편안한 휴식처와 같은 사이인거예요..(동성친구보다 더 편해요 ㅋ)
저와 가장 친한 친구의 옛 남자친구였던 그..
아직도 제 친구를 잊지 못해 늘 눈물흘리는 그인데..
그런 그가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한다네요
지독하게 차갑게 자신을 버린 제 친구때문에 너무 아팠기에..
그를 사랑하는 그 여자분께는 그런 아픔을 주기 싫다네요
그래서 참 속이 많이 상해요
나 결혼한다...라고 말하는 그 사람의 눈이 너무 슬퍼보였거든요..
이미 내린 결정을 번복할 수 없기에...그냥..친구로서 그 결정을 존중해주기로 정말 굳게 마음먹었지만...
속상한건 어쩔 수 없네요
그 사람이 제 친구때문에 아주 힘들때..이런 쪽지를 보냈던 기억이 나요 저에게..
당신은 늘 내시선이 닿는 곳에
부르면 곧 달려올 수 있는 곳에
그렇게 가까운 곳에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 한 곳에 오래도록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이해 못하는 그의 사랑은..저만은 이해해주길 바랬던 거겠죠...
규찬님 앞에서 약속하고 싶어요
그러겠다고..
그에게 이제 결혼 할 그녀가 있어
예전처럼 부르면 언제나 달려나가서 술 한잔 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언제나 그의 마음 아주 가까운 곳에 있겠다는 약속..
해주고 싶어요
부디 행복하기를..
부디..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그녀와 행복하기를..
부디..우리의 우정이 영원하기를...빌어주세요
그가 좋아했던 이승환님의 세가지 소원.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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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은 꼭 그래주세요
비누
2006.03.27
조회 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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