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수능시험일이 내일이네요.
수험생들 정말 얼마나 떨릴까요.
저는 7080세대라 저희때는 학력고사를 봤거든요.
시험을 100일 남기고부턴 달력에 숫자 하나 하나를 지워가며
나름대로 마음도 다잡고 하루 하루 긴장속에서 살았었는데..
무엇보다 전 재수를 했기때문에 고3학생들보다 더 긴장되고
부담도 배나 컸습니다.
하지만 코피 쏟아가며 공부한 결과 전 대학합격이란
크나큰 기쁨을 맛볼수 있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모든것이 끝까지 이 딸을 믿고 격려해준
부모님이 있었기에 가능했지요.
재수생 딸을 둔 아빠와 엄마는 저때문에 큰소리도 못내시고
TV 소리도 최대한 작게 틀어놓으시고요.
엄마는 정성스레 준비한 야참을 주시며 "우리딸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구나. 몸에 무리가지 않게 컨디션 조절 잘하고.."
늘 제 건강을 먼저 걱정해주셨습니다.
이런 가족들의 배려와 사랑으로 전 시험을 무사히 잘 치뤘고,
성적도 제가 생각했었던것보다 좀더 잘나와서 제가 원하던
대학에 무난히 합격할수 있었지요.
지금도 엄마의 모습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 추운 날씨에
대학 정문 앞에서 시험이 다 끝날때까지 절 위해서 기도를
하시던 엄마의 모습을요.
어둑어둑해진 거리를 엄마의 손을 꼭잡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차가운 엄마의 손을 제 코트 주머니 깊숙히 넣고
전 엄마에게 "엄마! 이번엔 엄마의 기도가 빛을 발할것 같은데요."
하며 활짝 웃어보였습니다.
지금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내일이 수능시험일인데 전국의 수험생 여려분들 모두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시험 끝나는 시간까지 한문제
한문제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수능대박 나세요~^.^~
강산에의 [넌 할수있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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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모두 힘내세요~^.^~
테디베어
2007.11.14
조회 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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